Step 1.
글을 쓴다는건,
돌위에, 나무 위에, 종이 위에 지금은 빛나는 하양 위에.
손가락을 움직이는 일.
가끔 다리를 꼬기도 하는일.
커피를 마시는 일.
오랜 시간 고개를 떨구는 일
잠시 앞을 보기도 하는 일.
네이버 드로잉 연재
A SERIES OF PAINTING & DRAWING on NAVER gra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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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SUNA
JANGSUNA
아래로 자라는 돌
A stone that grows down
2015
아래로 자라는 돌
A stone that grows down
2015
A long time ago
2002 - 00
A long time ago
2002 - 00
Does not make. Withdraws. From there, jangsuna observes and records. She now pursues two lifelong works. In Log: 3 Canons, she places herself as a measuring instrument, recedes into an observer, and finally disappears, recording irreversible physical processes. In eat, end, a daily act simply continues. Neither ends at the artist's choosing — one is closed by body temperature, the other by the child. From 2007 to 2018, jangsuna moved across many media. Then, eight years of silence.
만들지 않는다. 물러난다. 그곳에서, 장선아는 관찰하고 기록한다. 지금 생애에 걸친 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Log: 3 Canons〉에서 자신을 측정 도구로 두었다가, 관찰자로 물러나고, 끝내 사라지며, 비가역적으로 변해가는 물리적 공정을 기록한다. 〈eat, end〉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하나의 행위가 그저 이어질 뿐이다. 어느 쪽도 그 끝을 작가가 정하지 않는다 — 하나는 체온이, 다른 하나는 아이가 닫는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장선아는 다양한 매체를 오갔다. 그리고, 8년의 침묵.